[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하우디홈 주택 브랜드를 운영하는 하우디종합건설은 지난 11월 230평 규모 4층 상가주택을 제주도에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우디종합건설 관계자는 “인테리어 설계, 3D 설계를 통해 건축 시작 전에 수도꼭지까지 정해놓아 건축 시공 품질 및 분쟁 발생을 사전에 차단, 시공하여 건축주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상가주택은 그동안 개인업자들이 시공하여 탈세와 부실시공 등 수많은 문제점이 야기되어 온 분야이다. 2018년 6월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되어 종합건설면허 업체가 시공토록 변경되었지만 아직도 ‘집 짓다가 10년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비 건축주들에게 인식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상가 주택 시공 시에는 대부분 허가 도면만으로 견적을 요청하고, 허가도면으로 시공을 한다. 하지만 허가 도면은 단지 허가를 위한 도면일 뿐, 인테리어 도면 등 상세 도면이 생략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테리어 도면은 단지 글자로 정리된 실내 재료 마감표가 끝인 경우가 많고 이 경우도 건축주 지정으로 표시되어 있는 실정이다.

정확하지 않은 설계도는 ‘10년 늙는 길’의 시작이다. 정확하지 않은 도면으로 견적을 받으면 비싼 게 정말 비싼지, 싼 게 진짜 싼 것인지 모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싸게 견적을 넣고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때문에 정직하게 영업하는 회사는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설계비가 정말 싸다. 그래서 많은 도면을 그리면 수지타산이 맞지가 않다. 많은 건축사 사무소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까닭이며, 이런 현실에서 인테리어 도면 등을 요구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하우디종합건설은 이런 건축 현실과 예비 건축주의 부담을 생각하여 건축설계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설계까지도 진행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설계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설계도는 만족도 높은 시공의 출발점이다. 사전에 서로 약속된 디자인과 자재 스펙이 존재하기에 분쟁 발생 시 책임소재가 명확하여 분쟁 발생 가능성이 적고, 해결이 빠르다.
 
내부 인테리어까지 3D도면이 있어 설계를 이해하기도 좋고, 시공하는 기술자들도 이해도가 높아 시공성이 높아진다.

하우디종합건설은 건설사로는 드물게 건축설계와 인테리어 설계팀을 가지고 있어 허가 도면만을 가지고 시공하는 경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며 좋은 기획이 좋은 작품을 만들듯, 정확한 설계도가 좋은 주택을 만들 수 있음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아한 집, 우리 동네 랜드마크’를 표방하는 하우디종합건설은 설계팀 운영으로 타 회사에 비해 운영비가 더 들지만, 건축문화 개선을 위해 감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우디종합건설 양기승 대표는 10년 늙는 건축문화를 개선하고, 주택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여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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