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인천시 미세먼지 저감장치 차량 점검 / 데일리포스트 DB
데일리포스트=인천시 미세먼지 저감장치 차량 점검 / 데일리포스트 DB

[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인천광역시와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합동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인천시로부터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가운데 2019년에 필터클리닝을 받지 않은 약 1800대 차량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기가스 매연농도 측정 ▲저감장치 장착기준 ▲자기 진단장치(OBD) 가동상태 ▲저감장치 파손과 훼손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매연농도가 기준을 초과하거나 장치부착 상태 등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되면 시정조치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 시정조치 지시를 받은 차량 소유자는 30일 이내 장치의 수리 또는 교체를 실시해야 하며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박남춘 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들이 관리 소홀로 매연저감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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