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대한항공 카카오, 사업협력 MOU 체결
데일리포스트=대한항공 카카오, 사업협력 MOU 체결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카카오와 제휴를 기반으로 카카오의 우수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한항공의 객 서비스 및 항공권 판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고객 가치를 높일 예정입니다. 또 항공사와 ICT 기업의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할 것입니다.”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

대한항공과 카카오가 양사의 고객 가치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정보기술과 마케팅이 접목도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대한항공과 카카오는 이번 협약에 따라 플랫폼과 멤버십,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이 원하는 항공권을 찾는 과정부터 결제와 체크인,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카카오의 다양한 계열사들이 보유한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 주문형비디오오디오(AVOD)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커머스 플랫폼 협업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 구체적 방안도 협이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항공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혀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을 약속한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항공과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대한항공과 긴민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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