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 AR 카메라(왼쪽)와 업데이트된 피드(오른쪽)/(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네이버 제공)
제페토 AR 카메라(왼)와 업데이트된 피드(오)/(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스노우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글로벌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가 나만의 창의적인 3D 아바타를 내 눈앞 풍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AR 카메라 기능과, 이를 제페토 앱 내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피드 기능을 선보였다.

제페토는 작년 8월 스노우에서 출시한 아바타 플랫폼으로, 자신과 똑 닮은 3D 아바타를 만들어 꾸미고, 다른 캐릭터들과 친구를 맺어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앱이다. 출시 4개월 만에 글로벌 30여 개국 앱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고, 1년 만에 가입자 1억 1천 명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해외 사용자 중 약 92%가 13~18세로, Z세대가 즐겨 찾는 앱 중 하나다.

사용자들은 새롭게 출시된 AR 카메라를 활용해 특별한 여행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모든 장소를 배경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제페토는 AR 카메라에 얼굴인식 기술을 덧붙여 표정까지 세밀하고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미러 기능을 추가했으며, 캐릭터가 취할 수 있는 포즈를 1000여 가지로 확대하는 등 사용자 입장에서 보다 개성 있고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AR 카메라로 캐릭터를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가상세계의 다른 사용자들과 아바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피드도 업데이트됐다. 자신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친구의 게시물이나 인기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하트나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제페토의 소셜 공간이다. 제페토는 다른 SNS에서 보기 힘든 챌린지와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제페토를 담당하는 스노우의 김대욱 리더는 “자체 개발한 3D, AR 기술을 기반으로 표정에 이어 손, 어깨 등 상반신으로 미러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며, “제페토 안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제페토만의 아바타 세계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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