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고덕 파라곤 2차 조감도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최근 수도권지역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분양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풍선효과로 지방 부동산들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비조정지역이나 수요에 앞선 공급물량으로 인해 저평가되던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해당 지역의 입지적 조건이 우수한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인근 평택 부동산 시장 역시 훈풍이 예상된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계약 첫날부터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렸던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올해 첫 전 세대 100% 분양완료를 기록한 후 평택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점점 뜨거워졌다"  이에 "따른 여파로 고덕신도시 내 위치한 호반 써밋 역시 분양을 마감했고 고덕리슈빌파크뷰, 고덕파라곤 2차에 대한 문의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고덕신도시 1단계 대장주라는 별칭이 붙은 고덕파라곤1차는 현재 몇 천을 호가하는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사고 싶어도 매물이 없다. 고덕신도시 내에 동양건설이 고덕신도시 A-40블록에 건립하는 ‘고덕파라곤 2차’는, 고덕신도시내 교육특화구역인 에듀타운과 국제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인프라가 조성될 국제교류단지에 바로 인접해 있어 분양 전부터 이목이 집중되었던 단지다. 현재 고덕신도시에 부는 높은 관심과 함께 전 타입 잔여세대 마감에 임박했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5%로 초기자금 부담을 줄인 조건변경 후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전화로 먼저 잔여세대를 확인하고 계약금 먼저 입금한 상태로 서둘러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잔여세대 분양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용역 입찰공고를 고시한 바 있는 16만 7천여㎡ 규모의 에듀타운과 약 32만평 규모의 국제교류단지 내에는 국제교육시설, 유명 해외 명문 대학 캠퍼스 및 교육시설, 대학병원 등이 유치될 계획으로, 2022년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고덕파라곤 2차의 입지적 수혜가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가 위치한 평택은 수원발 KTX 직결연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정리~지제역 철로연결사업이 탄력을 받아, SRT와 함께 고속광역교통망의 축이 될 전망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 고덕IC와 평택~화성고속도로 어연IC, 1번국도 우회도로 연결 등을 통해 평택 내와 주변 도시 간 접근성도 향상됐다.

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연결하는 고덕순환도로 중심에 건립될 예정이며 67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바로 연결, 주거환경도 쾌적해 지역 내 최고의 주거 입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평택은 크고 작은 호재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내 자리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협력업체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평택 내 유입되는 인구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올 4월 기준 50만명을 돌파, 대도시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오는 2020년에 가동될 예정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2기를 비롯해 향후 삼성반도체 3, 4기 준공, 고덕신도시 R&D테크노밸리가 예정된 3-3공구 착공과 함께 협력사 190여개가 이전할 계획으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이 단지의 경우, 직주근접 입지를 확보해 고덕국제신도시 단계별 개발에 따라 보다 많은 배후수요 확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고덕파라곤 2차는 회사보유분 선착순 분양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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