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현대건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현대건설

[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현대건설이 단순히 주차만 가능한 지하 주차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하고 나섰다. 주차장의 새로운 개념인 건식세차공간인 ‘H-오토존’을 개발하고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사용시간을 예약하고 양문이 개발될 만큼 넓은 공간에서 세차와 경정비, 튜닝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현대건설의 H 시리즈는 거주 중인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특히 신규 입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으로 얻고 있다. 올해 H 시리즈는 단지 내 시설을 새롭게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사용빈도에 비해 만족도가 낮았던 지하주차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분석에 들어갔다.

입주민들은 거주하고 있는 가구 외에 단지 내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주차장을 선택한 반면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넓은 공간이지만 차량만 주차하는 공간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입주민들의 주차장 활용 방법을 찾아 H-오토존을 개발하게 됐다. 지하주차장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고객들이 차량 양문을 개발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진공청소기와 에어건, 타이거 공기주입기 등을 설치해 입주민 스스로 차량관리가 가능토록했다.

특히 세차용 진공 청소기를 비치하자는 아이디어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현대건설은 그룹사 현대차의 디자인경영담당과 협업을 통해 H 오토존의 디자인을 개발했고 향후 적용할 계획이다.

이 디자인은 ‘Pure White’ 색상을 바탕으로 유리와 스틸 소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 컨셉으로 창안됐다. 특히 전면부(Facade 건물 출입구로 이용되는 정면부 외벽을 의미함) 디자인은 현대건설과 현대차가 지향하는 이미지를 기본으로 도출한 ‘베이직, 심플, 리듬’ 등 3가지 디지안 요소가 반영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문화 뿐 아니라 각종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입주민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H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H 오토존은 션대건설이 추구하는 ‘살고싶은 집’ 일환으로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해 새로운 상품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새로운 주차장 개념 H-오토존은 내년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적용하고 향후 입주민들의 사용의견을 반영해 다른 단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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