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MBC 라디오스타/데일리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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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 김민주 기자] '라디오스타' 지숙이 연인 이두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지숙이 출연해 이두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악성 댓글 때문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친한 지인이 악플러를 잡는 해커가 있다고 해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숙은 이두희에 대해 “해커 공대생이라고 해서 후드티셔츠를 입고 나올 줄 알았는데 너무 갖춰 입고 나왔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본인이 무슨 말을 한 줄도 모르더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알고 보니 악플러를 잡으러 온 게 아니라 나를 잡으러 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그와 인연이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이두희가 나를 알고 관심을 갖고 있었고 주변 지인들을 통해 소개받으려 했다고 들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됐다. 결국 악플러를 못 잡고 제가 잡혔다. 아마 마음이 딴 데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숙은 이두희와의 열애설, 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절대 반박이라고 나왔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하다"고 말했다.

이두희는 198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인재다. 그는 울트라캡숑 최고기술경영자(CTO), 네오위즈게임즈 연구원을 역임, 2014년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그는 ‘누구나 주식회사’ 최고경영자(CEO), ‘클래스팅’ 연구원, 프로그래밍 교육 업체 ‘바로가기’를 설립했다.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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