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해성옵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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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및 액츄에이터, 카메라 모듈 전문 제조사 해성옵틱스가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공시된 해성옵틱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1453억원 대비 90%이상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억 원, 당기순이익 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지난 2년 연속 영업 손실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29억원, 영업손실 30억원, 분기순손실 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메라모듈 사업의 호조로 수익 개선에 나선 지난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국내 및 중국의 4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고가 스마트폰 모델 출시 감소 및 스마트폰 판매 비수기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회사는 대부분의 매출이 고성능 카메라 모듈 완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대기업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고가 스마트폰 출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4분기부터는 렌즈 모듈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2020년 상반기에 카메라 모듈 부품 산업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해성옵틱스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약 49대 1이라는 청약율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로 한 13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회사는 매출 증대를 위한 설비투자와 원가 절감을 위한 수익 개선 활동 등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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