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은 8714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938억원으로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 역시 감소했는데 전분기 13.5%에 이어 10.8%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추락했다.

영업이익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부채비율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153.4%였던 부채비율은 2분기 들어 114.6%로 감소한데 이어 3분기에는 109.6%로 소폭 줄었다.

3분기 주요 수주 실적은 4385억원 규모의 용산병원 부지개발과 1403억원 규모의 방화 6구역 재건축 사업, 그리고 617억원 규모의 청주가경 아이파크 4차 등이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

이 회사는 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 부랜드 도시개발과 운영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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