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26일 2015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업무추진방향 및 자족성 확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도시 성장동력 다변화를 위한 방안과 도시 인프라의 양적 및 질적 확충방안, 도시 품격제고 방안은 물론, 행복도시의 신성장엔진이 될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공요소인 대학 조기유치방안과 행복도시내 공동 캠퍼스 건립을 위한 구체적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그간 행복청은 KAIST, 고려대, 한밭대, 공주대, 충남대 등 5개 대학과 행복도시내 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고, 고려대는 약대 이전을 위한 교육부 승인을 완료(2014.7)해 행복도시내에 조성할 캠퍼스 면적 및 위치 등에 대해 행복청과 협의 중이다.



KAIST의 경우,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14.12, 미래부)한 상태이며, 외국 명문 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에 있다.



대학유치의 시급성을 고려해 행·재정적으로 자력입주가 가능한 대학은 우선적으로 토지를 공급하되, 독립 캠퍼스 건립이 어려운 국내·외 대학 유치를 위한 ‘임대형 공동캠퍼스'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토론회를 통해 공동캠퍼스 건립 등 자족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국토부와 행복청 외에도 기재부, 총리실 등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가칭 ‘투자유치협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공동대처하는 것은 물론, 1단계 건설이 마무리되는 2015년에 행복도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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