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해 5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3년 한 해 9373억 적자를 낸 ‘어닝쇼크' 이후 1년만이다.



GS건설은 2014년 경영실적(잠정)이 매출 9조4800억원에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도(2013년)와 견줘 매출은 소폭 감소(-1.1%)했지만 영업이익 부문에서 작년 2분기 이후 세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작년 2분기 110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뒤 3분기 240억원, 4분기 3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 세전이익도 120억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24.5% 증가한 11조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GS건설의 해외 매출은 5조50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플랜트에서 매출이 10.5% 늘어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 비중이 큰 플랜트 부문에서 매출 총이익이 -23.2%에서 3.5%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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