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포스코건설이 필리핀에서 시공하고 있는 ‘더샵 클락힐즈’가 필리핀 은퇴청 파트너 시설물로 공식 지정됐다.

포스코건설과 필리핀 관광부 은퇴청이 관련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더샵 클락힐즈 계약자 가운데 은퇴이민 희망자는 5만 달러를 예치해 은퇴비자 취득 후 이 자금으로 더샵 클락힐즈를 구입하고 있다. 또 비자 만료기간 제약 없이 필리핀 체류가 가능하다.

필리핀에서 무기한 체류할 수 있는 은퇴비자 취득은 최소 2만 달러를 영구적으로 예치하거나 5만 달러를 임시로 예치하는 방법이 있다.

임시로 예치한 5만 달러는 은퇴비자 취득 후 은퇴시설물로 등록된 부동산 구입 자금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더샵 클락힐스가 은퇴 시설물에 등록됨에 따라 추가 예치 부담을 덜게 됐다.

필리핀 은퇴비자를 받으면 노동부에서 외국이 노동 허가서(AEP)를 발급받아 현지에서 근무를 하는데 제약이 없고 은퇴비자 하나에 본인 외 부양가족 2명까지 등록할 수 있어 가족이민도 가능하다.

더샵 클락힐즈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엄 5개동, 스튜디오에서 4베드 타입까지 총 552가구로 구성됐으며 1인가구 뿐 아니라 4인 가족까지 용도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미국 내진 설계기준 최고등급인 ZONE 4(진도 7.62)로 설계돼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안전성을 더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클락힐즈 계약자들을 위해 은퇴청과 두달 가량 소요되는 은퇴비자 취득기간을 1개월로 줄이는 협의를 진행 중에 있어 향후 행정절차와 기간이 더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더샵 클락힐즈 샘플하우스가 현장에 마련돼 사전 예약을 통한 관람이 가능하며 국내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439, 2층에서 개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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