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 율리아나 기자] KB이노베이션허브가 유망 혁신기술 스타트업 11개사를 KB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하면서 기존 가입된 63개에서 74개로 확대됐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소재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회계와 법률, 특허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KB금융그룹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투자 우선 지원과 함께 글로벌 진출 희망 스타트업에게 특별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선정 과정은 엑셀레이터와 전문기관으로부터 최초 133개 스타트업을 추천받았으며 서류와 면접, 프레젠테이션 등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1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에 선정했다.

KB스타터스에 선정되면 지난 7월 KB금융그룹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간 체결한 전략적 협약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육성프로그램 참가 및 해외제휴 및 투자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혁신금융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및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의 육성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누적 제휴 건수는 103건이며 KB금융그룹의 총 투자금액은 26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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