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소상공인 지원공간…6년간 41만명 사업자 등 지원

[데일리포스트=최 율리아나 기자] “온라인에서 클릭 한번으로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고 네이버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 다양성과 역량을 가진 스몰비즈니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만나 네이버가 가진 기술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

네이버가 서울 종로구에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 공간인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오픈했다. 소상공인 사업자와 창작자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파트너스퀘어’는 서울 역삼과 부산, 광주에 이어 이번 종로까지 4번째 오픈이며 연내 홍대와 상수 지역에 추가 오픈 예정이다.

네이버 ‘프로젝트의 꽃’을 의미하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사업자와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철학이며 사용자와의 약속된 프로젝트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 6년간 41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를 지원했다.”며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진행되는 교육과 컨설팅, 창작 스튜디오 등은 모두 사업자와 창작자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사업을 성장 시킬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노력”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파트너스퀘어가 해당 지역의 청년 창업과 사업자 소득성장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분석도 나왔다.

국민대학교 김종성 교수 연구팀이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사례로 ‘e커머스 창업 생태계에서의 청년층 스몰비즈니스’에 대해 분석한 결과 파트너스퀘어에서 교육 과정을 수강한 사업자는 미교육자 사업자 대비 월 평균 670만원 매출을 더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또 월별 고용통계자료를 파트너스퀘어 설립 기간 패널 형태로 가공해 분석한 결과 파트너스퀘어 설립과 청년층 취업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네이버의 파트너스퀘어가 오픈한 지역의 청년 취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의 경우 설립 이후 2년 동안 평균 취업자수 약 3%가 상승했다.

또 광주 역시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이후 1년 간 평균 취업자수 약 1.7%인 4500명이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 외에도 소상공인인 온라인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와 이를 적용한 스마트 도구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플랫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스토어’ 결제도구와 ‘네이버 페이’ 판매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비즈어드바이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비즈니스 기반을 만들고 있다.

골목상점 전환율이 기존 검색보다 높은 ‘스마트어라운드’ 역시 소상공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용자의 취향과 맥락에 따라 주변 장소를 추천해주는 ‘스마트어라운드’는 이용자와 사업자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로 스마트어라운드를 경험한 소상인들들은 기존 검색 기능 보다 10% 이상 더 많이 노출됐다.

지난해 발표한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6월 오픈한 네이버 D 커머스 프로그램은 1년동안 32만명의 사업자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신규 창업자들의 결제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의 경우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약 2만명의 창업자를 거랙역 단계에 따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판매자 성장 포인트’을 통해 년간 누적 5만 3000명의 사업자를 지원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사업자가 판매 대금을 선지급 받을수 있도록 지원하는 ‘퀵에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 400억원 이상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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