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정부의 회계 투명성 강화 방침 등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내부회계관리 및 연결결산 시장 선점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ERP 사업 확장을 위해 솔루션 중심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한 흡수합병입니다.” (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

건설 ERP 전문기업 굿센이 경영관리 통합솔루션 기업 마이크로폴리스를 흡수·합병에 나섰다.

굿센에 합병된 마이크로폴리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경영관리통합솔루션 전문 기업이며 국내외 600개 고객사를 확보한 국내 글로벌 SW 1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개혁 법안 시행에 따라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내부통제 및 내부회계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졌다.

아울러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아티센그룹은 굿센의 클라우드 기반 ERP를 비롯해 건설 특화 ERP와 더불어 마이크로폴리스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관리통합솔루션, 그리고 비용 및 유연성에 값비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ERP의 대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일 IAS사의 caniasERP를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형건설 ERP 시장 및 글로벌 ERP 대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로폴리스의 경영관리솔루션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국내외 민간, 대학, 및 병원 등에 적용되고 있는 시스템이며 S그룹의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으로 선정돼 대기업 확산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굿센 박연정 대표는 “마이크로폴리스의 Micro ICMInternal Control Management), MicroBSC(Balanced ScoreCard) 등 경영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기업 내부통제 시스템 관련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회계 컴플라이언스에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최근 국내 글로벌 기업에서 caniasERP를 도입하는 등 시장 전망이 밝아 굿센이 글로벌 매니지먼트 솔루션 서비스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폴리스를 흡수합병한 굿센은 이번 합병을 통해 중대형 건설사들을 겨냥한 ERP 시장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ERP 대체 시장 및 경영관리 솔루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 라이업을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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