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KB금융그룹이 제1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6473야드)에서 개최하게 된다.

이른바 한국여자골프 스타 산실의 대표적인 대회로 알려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세계적인 여자 프로 골퍼 유소연(2007년)과 양수진(2008년),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년) 지한솔(2013년) 등을 배출했다.

특히 이 가운데 고진영은 최근 7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맹활약 중이며 최근 이소미와 공가연, 이예원 등 잠재력 높은 선수가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국가대표 포인트를 받기 위한 시즌 마지막 여자아마추어 대회로도 알려진 이번 KB금융그룹배 대회는 매년 쟁쟁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이며 아마 최강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예원(비봉고 1)과 올해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아마강자‘로 떠오른 손예빈(신성고 1), 국가대표 서어진(수성방통고 3), 유이나(창원남중 3), 홍정민(대전여방통고 2) 등 국내 정상급 여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개최하는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올해로 13년째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미래 세계랭킹 1위를 꿈꾸는 여자아마추어 골퍼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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