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교통예측 정보 공개…휴게소 정보 소개

[데일리포스트=최 율리아나 기자] “교통상황은 실시간으로 달라지기에 매우 유동적이지만 카카오내비는 24시간 차량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로 최적의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 박희만 팀장)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석 명절연휴 ‘귀성 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공개한 추석 명절 교통상황 예측 정보는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최근 5년치를 분석한 결과이며 분석대상 구간은 서울-부산, 광주, 대전 고속도로 톨게이트 간 3개 구간이다.

카카오내비가 분석한 이번 추석 귀성길은 명절 전날인 12일 오후 6시 이후 출발하는 것이 유리할 것을 권했다.

실제로 귀성길의 경우 가장 쾌적한 교통량 시간대는 서울 출발 기준 부산과 광주, 대전 지역 모두 12일 오후 6시 이후로 나타났다.

카카오내비에 따르면 서울-부산 구간을 12일 오후 8시에 출발할 경우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며 서울-광주 구간은 오후 7시 출발할 경우 3시간 55분이 소요된다. 또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8시 출발하면 2시간 5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연휴가 짧기 때문에 귀경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부산에서 서울, 광주, 대전 구간 모두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가 시작되는 시점인 14일 오후 5시 이후에 출발할 것을 추천했다.

분석 자료를 보면 부산에서 14일 오후 7시에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6시간 10분이 소요되며 광주에서 오후 7시 출발 시 5시간 30분, 대전은 오후 8시 출발 시 3시간 7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카카오내비는 귀경길 혼잡한 정체 구간 마지막 휴게소도 제안했다. 귀성길 보다 귀경길 교통 혼잡은 매년 심화되는 현상이다. 때문에 귀경길은 명절 당일에 출발하는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면서 서울에 인접할수록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인다.

빅데이터 기반 내비는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기준 서울 방면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청주 IC에서 정체가 시작되며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 IC를 시작으로 행담도 휴게소까지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본격적인 정체구간에 진입하기 전 각각 죽암휴게소와 서산휴게소를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박희만 팀장은 “미래 특정시점 교통정보를 분석하는 ‘미래운행정보’도 탑재돼 있어 명절기간 가장 유용한 길안내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카카오내비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내비 앱에서 보름달 내 차 아이콘을 적용한 후 길안내를 시작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123명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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