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 율리아나 기자] 네이버가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공개채용에 나선 네이버는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은‘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는 슬로건과 함께 인재 채용의 최대 조건을 ’기초 역량과 성장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공채는 채용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되며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연내 입사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선 네이버 웹툰과 스노우, NBP, 웍스모바일, 그리고 설립 예정인 네이버파이낸셜 등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도 열린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담당 분야를 성장시켜 또 다른 자회사로 독립시킬 가능성도 있어 네이버에 입사해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공채에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총 6차례 걸쳐 채용설명회 ’네이버 개발자 오픈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초 2회차로 준비된 설명회는 대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4회차를 추가했다.

참석한 대학생만 무려 1500명에 달했고 이번 채용설명회는 실제 네이버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나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예비 지원자들과 함께 한 현직 네이버 개발자들은 IT업계의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량은 ’기초 실력‘과 ’성장 의지‘라고 입을 모았다.

6년차 선배 개발자는 ”스팩 자체보다 네이버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관심 분야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해봤는지 증명할 다양한 경험들이 있다면 설명하되 정말 중요한 것은 열정과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채용 담당 류한나 리더는 ”지원 단계에서 조직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인 만큼 화려한 스팩이나 학점이 아닌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진 개발자로 일할 수 있고 함께 성장하고픈 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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