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스티븐 호킹, 우주의 별이 된 지 어느덧 1주기 '시간의 역사'
#7.스티븐 호킹, 우주의 별이 된 지 어느덧 1주기 '시간의 역사'
  • 신다혜 기자
  • 승인 2019.03.27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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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수 백억년의 시간을 거슬러 온 우주와 달리 인간은 100년 남짓한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이 찰나에 불과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우주를 이해하고 이 속에 존재하는 법칙과 인류에게 미치는 인과관계를 알고 싶어한다. 

◆ 스티븐 호킹 서거 1주기 맞아 새롭게 탄생한 그의 유산들

현 시대 과학계에 큰 획을 그은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지난 2018년 3월 21일, 우주의 별이 된 지 1주기를 맞아 그의 저서 ‘시간의 역사’가 한 층 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1988년에 초판이 발간된 이후로 40개 국어, 9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20세기의 전설적 고전이다. 

당시 스티븐 호킹이 불과 200여 쪽의 적은 분량 안에 우주와 물질, 시간과 공간의 역사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를 간결한 형태로 담아내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도록 전달한 우주과학서다. 

그는 `우리의 우주상`, `팽창하는 우주`, `우주의 기원과 운명`, `벌레구멍과 시간여행` 등 12개 장으로 분류해 우주의 원리와 구성을 풍부한 원색의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의 보편적인 모습들을 바꿔 나갔다. 빅뱅과 블랙홀. 스티븐 호킹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우주현상이다. 그는 이와 더불어 양자역할을 함께 다루면서 우주의 신비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 

우리는 우리를 매우 어리둥절케 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이해하고 싶어하며, 이런 물음으로 던지고 싶어한다. 우주의 본질은 과연 무엇인가? 그 속에서 우리의 자리는 어디이며, 우주와 우주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주가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p.228

그는 비록 떠났지만 그가 남기고 간 유산을 토대로 후대에 과학자들이 하나둘 검증할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생각했던 중력파가 최근 들어서 과학자들을 통해 검출된 것처럼. 최근에는 그의 이론 덕분에 태양은 멈춰 있고 지구는 돈다는 지동설에서 사실은 태양도 은하계 중심을 따라 2억년에 한 바퀴씩 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물론 현재 과학 기술과 도구들이 호킹의 이론을 검증하기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의 사상을 토대로 우주를 바라보면서 우리의 시야가 넓어진다면 우주의 근원에 한발짝씩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과학계 뿐만 아니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류가 세계와 우주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상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과학을 뿌리채 흔들어놓은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 및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론을 다뤘다. 또한 소립자 물리학, 불랙홀, 초끈 이론에 이르기까지 현대 물리학의 핵심적 사상들을 한 권의 책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증보판은 ‘시간의 역사’ 초판 출간 이후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 양면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관찰 및 관측 결과들과 호킹 자신의 새로운 이론에 의해서 밝혀진 지식을 추가했다. 

내용 중에는 우주배경복사 탐사위성(COBE)에 의한 새로운 발견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호킹 이 저술한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해 가능성이 제기된 벌레구멍, 즉 시공의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시켜주는 가느다란 관과 그것을 통해서 은하를 빠른 속도로 여행하거나 심지어 시간을 거슬러서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다루고 있어 흥미를 돋운다. 

특히, 독자들이 초판에서 파악하기 어려워했던 전문적이고 복잡한 개념들을 240여개의 그림으로 풀어서 설명했다.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화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들과 3차원, 4차원 영상들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내용 이해도를 향상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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