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혁신을 펼치다, 삼성전자 ‘갤럭시언팩2019’
디바이스 혁신을 펼치다, 삼성전자 ‘갤럭시언팩2019’
  • 신다혜 기자
  • 승인 2019.02.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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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다혜 IT전문기자] "스마트폰 혁신이 끝났다는 말이 잘못됐다는 걸 증명하겠습니다." 삼성전자 IM부문 고동진 사장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혁신을 활짝 열어젖혔다. 갤럭시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기념,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기술과 미래를 열어갈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갤럭시S10·갤럭시S10 플러스·갤럭시S10e·갤럭시S10 5G' 등 4종의 갤럭시S10을 발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갤럭시 핏·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제품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이날 주목을 받은 제품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신제품 '갤럭시S10'였다. 갤럭시 폴드는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시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갤럭시S10에는 카메라 구멍을 남기고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 최신 기술을 담았다.

이날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스마트폰 혁신은 끝났고, 기술은 성숙했으며, 시장은 포화 상태라고 하는데 그게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보다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더 큰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 스마트폰 혁신을 다시 펼치다 '갤럭시 폴드’

폴더블 스마트폰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4.9% 감소한 3억7500만대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또한 1년 전보다 5.5% 감소, 7036만대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연 것은 단연 갤럭시 폴드였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발표하면서부터 세간의 관심을 끈 만큼 행사 첫머리를 장식한 것.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을 접으면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중국 로욜 ‘플렉스파이’와 달리 화면을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구부려지는 형태) 이 아닌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적용했다. 디자인적이나 기술적으로 훨씬 안정적인 형태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디스플레이의 안정성도 강조했다. 여러 번 접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폴더블폰의 최대 강점은 바로 멀티태스킹이다. 일반 폰 대비 시야각이 넓은 디스플레이를 자랑하기 때문. 따라서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자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12GB 램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4380mAh다.

색상은 '스페이스 실버', '코스모스 블랙',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 등 네 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원)이다. 4월26일 정식 발매한다.

◆ 갤럭시 10년 기술 총망라, '갤럭시S10'

갤럭시S10은 기존과 같이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 모델과 함께 출시한다. 특히 가격을 낮춘 ‘갤럭시S10e’를 출시했다.

애플이 지난해 11월 아이폰XS와 더 큰 모델인 XS MAX, 가성비를 자랑하는 XR모델을 출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삼성은 여기에 한단계 더 나아가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를 더했다. 애플이 5G 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한 만큼 삼성이 5G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4종의 제품은 모두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갤럭시S10e를 제외한 3종은 전 시리즈와 같은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10e(5.8인치), 갤럭시S10(6.1인치), 갤럭시S10 플러스(6.4인치), 갤럭시S10 5G(6.7인치) 순이다.

디스플레이에는 지문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업계 최초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갤럭시S10e에는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기능은 빠졌지만 제품 옆면에 지문 인식 센서가 들어간다.

주목할 부분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다. 갤럭시S10 제품을 무선 충전 패드처럼 활용해 Qi 규격을 지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함께 발표된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들도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역할의 한계를 뛰어넘은 시도가 돋보인다.

갤럭시 S10은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그린, 갤럭시S10e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카나리아 옐로우 색상으로 제공된다. 카나리아 옐로우는 이번 시리즈에 처음 도입한 색상으로 주목받는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128GB 모델이 프리즘 화이트와 프리즘 블랙, 512GB 모델이 세라믹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1T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자급제 모델로만 출시된다.

갤럭시S10 105만6천원, S10 플러스가 115만5천원부터 시작한다. 용량 1TB 모델은 174만9천원이다. 갤럭시S10e는 89만9800원으로 가성비를 강조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3월8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 사전 예약 판매는 2월25일부터다.

◆ 웨어러블 3종,? 완전체 '갤덕' 양산할 수 있을까

이날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제품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갤럭시 핏, 갤럭시 버드다. 애플 역시 애플워치,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을 통해 애플 지지층 소비자를 쌓아가고 있다. 오는 상반기에는 에어팟2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삼성은 운동 및 헬스케어쪽에 초점을 맞춰 웨어러블 시리즈를 특화했다. 새로운 '갤덕(갤럭시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지점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스마트워치로 스포츠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베젤을 줄여 화면시야를 넓혔다.

무게도 25g 수준으로 줄여 활동성을 용이하게 했다. 사용자가 별도로 지정하지 않아도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6개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점이 특장점이다. 운동 측정은 물론, 수면·스트레스·혈압 측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핏과 갤럭시 핏e는 피트니스 밴드다. 워치와 마찬가지로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주요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측정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90종의 운동 측정과 종합 건강관리 까지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는 무선 이어폰으로 갤럭시S10과 연동한다. 음향기기의 선두로 꼽히는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최대 5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충전하면 최대 13시간 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삼성 빅스비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손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전화를 걸 수 있다. 이 역시 스포츠 및 야외활동이 잦은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갤럭시 버즈는 블랙·화이트·옐로우 3가지 색상이다. 3월8일 출시하며 가격은 129달러(약 14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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