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AR로 즐기는 히든 사이드발표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6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레고(LECO)가 증강현실(AR)과 만났다.

작은 블록을 조립하는 레고는 그 동안 원하는 입체물을 완성한 후 상상력을 발휘해 즐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새롭게 발표된 ‘히든 사이드(Hidden Side)’는 레고 시리즈에 AR을 입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AR은 눈앞에 보이는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이는 기술이다. 레고는 블록으로 만들어 낸 세계를 현실화하고 여기에 ‘모험’을 더해 그 세계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AR 전용 앱을 다운로드한 후 스마트폰 카메라를 레고 블록 위에 대면 레고가 살아나고 본격적인 스토리도 더해진 AR 세계가 펼쳐진다. 히든 사이드의 개념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히든 사이드 시리즈는 총 8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0달러(한화 2만2천원)~130달러(한화 14만6천원)이 될 전망이다. 어린이들은 ▲연구소(Lab) ▲묘지(Graveyard) ▲식당(Diner) ▲보트(Boat) ▲버스(Bus) ▲기차(Train) ▲트럭(Truck) ▲고등학교(High School)로 구성된 뉴베리 마을을 탐험할 수 있다.

레고는 2월 13일부터 개최중인 ‘뉴욕국제완구박람회(American International Toy Fair 2019)’에 히든 사이드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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