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인턴기자] 롯데제과가 ‘폴리페놀 오트볼’과 ‘식이섬유 오트쿠키 2종’을 선보이며 오트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오트(귀리)가 점차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로써 롯데제과 헬스원의 오트 과자 제품은 올 초 오트바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3종을 추가, 6종으로 확대됐다.

‘폴리페놀 오트볼’은 귀리(오트 퍼프) 및 땅콩 등과 함께 바삭한 볼 형태로 만든 초콜릿 볼이다. 이 제품에는 귀리를 20% 함유하였고, 제품당 폴리페놀이 150mg 들어있다. 입안에 쏙 넣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식이섬유 오트쿠키’는 메이플맛과 애플시나몬맛 등 2종이며, 귀리 분말과 귀리 플레이크를 넣어 귀리가 20% 함유되어있다. 또한 치커리뿌리추출물을 넣어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웰빙 간식이다. 커피, 홍차, 우유 등과도 잘 어울리는 담백한 소프트 쿠키다.

롯데제과는 ‘오트’의 시장 성장성을 높게 전망하며 올 4월 오트밀 ‘퀘이커‘를 론칭한데 이어 6월에는 오트바 3종(식이섬유, 콜라겐, 프로틴)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오트 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오트’는 슈퍼그레인으로 불리며 식품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오트를 활용한 우유, 음료, 시리얼, 요거트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오트’는 현미보다 단백질이 1.8배, 식이섬유는 1.7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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