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인턴기자] 쌍용건설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RoSPA)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싱가포르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시공 현장이 최고상인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다.

RoSPA 어워드는 안전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시공사에게 주어지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며 쌍용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11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 상을 수상한 현장은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 CDL (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7개동 519가구 규모의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으로 쌍용건설이 지난 2016년 미화 8200만 달러(한화 1000억원)에 수주해 시공중인 프로젝트다.



이 현장은 지난 6월 무재해 100만인시 달성에 이어 7월에는 싱가포르 노동청 산하 사업장 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중 유일하게 SHARP Award를 받을 만큼 안전관리를 수행 중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500만 인시, 전 세계 현장에서 약 1억 4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며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시공능력 외에도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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