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인턴기자]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공동으로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포스코건설이 하노이에서 공사 중인 경전철 3호선 지상 역사 현장 인근에 위치한 꺼우자이 지역에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 봉사단원과 인하대 의료진은 꺼우자이 보건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 400명에게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진료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가정의 경우 방문 진료에 나섰고 고아원 어린이들을 위해 건강검진과 위생교육의 시간도 가졌다.

의료봉사에 나선 인하대병원은 하노이 국립대학병원과 함께 의료 세미나도 개최하고 한국과 베트남 가정의학 진료체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꺼우자이 보건소장 투하 센터장은 “한국의료진의 정성어린 진료에 주민들이 감동했다.”며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익힐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하노이 경전철 3호선 지상역사 사업은 8.7km에 달하는 8개 경전철 지상역사 사업이며 길이는 108m, 폭 24m 규모로 지난 2014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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