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인턴기자] 롯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8000명의 시민이 함께 모여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2018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롯데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애인 및 가족 1000명 등 총 8400명이 참가한 이번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에 롯데그룹 42개 계열사 입직원 1600명도 함께 동참했다.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끈을 묶고 ▲슈퍼블루 ▲5km ▲10km ▲하프 등 4개 코스를 달렸으며 황 대표 역시 5km 코스에서 함께 달리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롯데그룹의 지원도 이어졌다.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그리고 롯데푸드가 전 참가자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고 롯데하이마트는 마라톤 우승 시상품을 기부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를 운영해 무료 커피를 제공했으며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AED(자동제세동기)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댄스팀인 여우와 곰돌이, 그리고 그룹 노라조의 축하무대, 발달장애인 밴드 ‘슈가슈가’가 식후 공연에 나서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슈퍼블루마라톤은 롯데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지난 2014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슈퍼블루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자 기획돼 올해로 4회를 맞았다.

황 대표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서로 다름에 대해 편견없이 포용하는 사회가 되는데 작은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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