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와 국공립어린이집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20년간 무상임대하며, 고양시는 임대기간 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우건설은 현재 입주에 나선 ‘삼송 원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비롯해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등 두 곳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한다.

이들 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향후 20년간 무상임대로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고양시가 임대기간 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단지 내 어린이집이 대략 입주 후 1년여 뒤 개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입주와 동시에 단지 내에서 어린이집이 개원될 예정이다.

윤점식 대우건설 마케팅실장은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푸르지오 단지 내 설치하게 되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공공보육 증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16년 5월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 충남, 경북지역 등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 체결을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등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졌다.

한편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100-1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25층 16개동으로 구성된 1690가구 규모 아파트이며 이달 말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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