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영진 IT전문 기자] LG유플러스가 해외 로밍 서비스의 음성통화 수신을 무료화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 해외 로밍 서비스 음성 수신료 무료화를 선언하고 통화시간과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무료 수신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올 초 출시한 데이터 완전 무제한에 이어 5월 선보인 로밍 데이터 무제한. 지난달 개편한 중저가 서비스에 이어 네 번째로 요금제 서비스 혁신을 실현했으며 해외로밍 음성 수신 무제한 무료는 지난 2007년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자사의 해외 로밍서비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 편한 데이터 팩’ 5종을 포함한 총 6개 요금제에서 음성 수신을 무제한 무료 제공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해외에서 전화가 걸려 오면 불가피하게 로밍 음성 수신료를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해외서도 로밍 통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김시형 품질/해외서비스 담당은 “지난해 LG유플러스의 1인당 로밍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대비 28% 늘어난데 반해 동 기간 음성통화 사용량은 23%감소했다.”면서 “이번 음성 수신 무료 요금제를 통해 앞으로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음성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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