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KEB하나은행 스타트업(Start-Up) 육성을 위한 대화형 모바일 플랫폼 '피트IN'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피트IN'은 사업과 아이디어에 대해 벤처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참여자 중심의 모바일 플랫폼이며 중소·벤처·스타트업 창업자와 법률 자문, 투자자의 사업과 기술 등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사업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피트IN' 출시로 ▲사업과 아이디어 공유 및 평가 ▲특정 주제나 기술 관련 토론 ▲참여자 네트워크 형성 및 대화 참여 ▲필요 컨텐츠 및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참여자들 간 소통을 확대하고 스타트업들의 초기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창업자는 창업자들로부터 위안을 얻는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대화 위주의 참여형 플랫폼으로 구성,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도와주는 ‘생산적 금융’을 제공할 전망이다.

'피트IN'은 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운영을 맡으며 이를 통해 '오픈 액셀러레이팅(Open Accelerating)' 즉, 창업기업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기업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피트IN을 통해 창업 생태계 내의 참여자들이 창업가이면서 동시에 컨설턴트로서 양방향의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발전해 나감으로써 사람 중심의 새로운 창업 문화를 구현해 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 신성장 유망기업 등 4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을 위해 총 15조원 규모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