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펫 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나서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전문 기업 플러스윙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펫서울 카하 2018’ 엑스포에 해외 수출 상담기업으로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펫 관련 중소기업과 상담을 나눴다.

이번 박람회는 프리미엄 펫페어 ‘펫서울’과 수의전문엑스포 ‘카하 엑스포’가 공동 주최한 반려동문 엑스포이며 전 세계 다양한 반려동문 브랜드가 참가했다.

참가 브랜드는 ▲반려동물 패션 ▲목욕용품 ▲사료 등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홈케어를 비롯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반려동물 장례업까지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이 참여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수의학계 연구자들이 동물병원 의학기술과 경영 관련 지식을 나누는 세미나도 개최했다.

현재 반려동물산업은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 산업이다. 실제로 세계 미래학회는 반려동물산업을 ‘미래 10대 유망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 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9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으로 훌쩍 뛰어 넘으며 5년만에 두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은 반려동물 시장이 오는 2020년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올해 농촌진흥청은 5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반려동물 연구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이 연구사업단은 반려동물 비만토탈헬스케어와 난치성 질환 치료, 노화 방지, 생애주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료 시스템 등 신기술로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에 해외 수출 상담기업으로 참가한 플러스윙은 반려동물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및 판로 개척에 대한 상담을 진행,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정부지원금과 투자 유치, 특허 등 경영 컨설팅에 나섰다.

플러스윙은 앞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르 지역 경제개발특구인 이스칸다르에 위치한 할랄파크 한국 에이전시로 활동하게 됐다.

때문에 말레이시아 수출의 필수 조건인 할랄 인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한국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비롯한 국내 할랄 수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플러스윙 유서연 대표는 “한국의 반려동물 산업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 시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한류 열풍과 제품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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