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우리은행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가 체결한 사회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토록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과 운영, 관리하는 임대주택이며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임대주택 관련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선정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추천하고, 토지임대 등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회임대주택의 주요 공급자인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기금대출을 지원하고, 보증상품 등을 개발해 사업이 활성화를 돕는다.

‘사회임대주택 사업’은 사회적 경제주체 등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토지를 임차해 상가와 임대주택의 복합시설을 건설하고, 상가의 수익으로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할인해 주변시세의 80%로 최장 14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매입확약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HUG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적 경제주체에 사업비의 90%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로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경제주체를 위한 금융 지원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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