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신문=송협 기자] 17개 진료과와 42명의 전문의가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임상과 연구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유비스병원 전세일 척추센터 과장이 최근 ‘AOSpine Korea 2018'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전세일 과장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3레벨 이상의 경추유합술의 경우 전방수술과 후방수술 후 경과 분석'이라는 주제이다.

논문에 따르면 3레벨 이상의 경추유합술에서 전방절제수술과 후방절제수술의 경과차이는 크지 않으며 오히려 수술 시 위치에 따른 임상 결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논문은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높은 난이도의 수술로 SCI급 논문으로 채택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경추유합술은 목부위의 관절질환이 심한 경우에 고려되는 수술로, 3마디 이상의 유합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구분된다.

전 과장은 "손상된 경추관절에 인공 구조물을 삽입해 움직임을 제한하는 수술이므로 수술 후 합병증과 후유증의 발생의 위험도 크고 따라서 연구논문도 많지 않다"며 "심각한 경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경추유합술을 고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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