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이 의료기기 협회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교육기관인 가천대학교와 함께 여성 일자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와 3개 기관은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지역 내 여성인재 능력 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여성 전문 인력 양성과정 내실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공계 출신 여성들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핵심 인력 양성 및 품질보증, 품질관리, 인·허가, 연구·개발 등 의료기기 산업 전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께 됐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사들은 세계적인 바이오, 헬스 기업이 다수 입주한 인천 특성을 살려 ‘의료기기 GMP 전문가 훈련과정’을 개발해 오는 2019년부터 관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교육과 취업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 관계자는 “의료기기 GMP 전문 인력들에게 안정적인 취업지원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전문직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및 여성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한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은 지난해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간호조무사 과정 교육을 실시해 100% 일자리 창출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와 여성가족부 주관 ‘4차 산업혁명 여성인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유능한 지역 내 여성인재를 대상으로 고숙련 직업훈련을 운영하는 사업이며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에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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