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카카오 포털 제휴 언론사로 집중된 ‘광고’

[데일리포스트=김영진 기자] 인터넷언론 광고 시장이 네이버와 카카오 포털 제휴 인터넷 신문사를 중심으로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와 카카오 포털 뉴스 검색 제휴 언론사를 제외한 비제휴 인터넷 언론사들은 상대적으로 광고량이 극심히 떨어져 제휴 언론사와 비제휴 언론사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인터넷신문위원회가 가입 서약사 450개사의 PC와 모바일 페이지에 광고게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제휴 인터넷신문사의 모바일 페이지 광고량은 평균 10건으로 비제휴 매체(2.4개)대비 4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특히 포털 제휴 매체의 PC 페이지에 게재 광고량은 평균 17건으로 비제휴 매체(6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다.

독자가 PC에서 인터넷신문을 통해 뉴스를 볼 때, 기사 한 개 당 광고를 평균 13.2건, 모바일에서는 7.4건을 봐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신문 광고는 광고유통사가 송출, PC 페이지의 게재 광고물의 71%가 광고유통사 43곳이 독과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페이지의 광고물의 88%는 44개 광고유통사가 송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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