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 그리고 LG전자 등 3개사가 스마트홈 및 에너지분야 신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합작 경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3사는 음성인식을 비롯해 AI(인공지능)홈 로봇 신기술 개발과 DC배전 기술공유 등 에너지 분야 효율 고도화에 관한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LG전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슴트홈 시스템과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신사업 모델 구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종산업 최고 전문 기업과 합작 경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호텔신라와 손잡은 HDC신라면세점과 CJ CGV 등과 협업한 복합 한류 타운 조성, 대원미디어와 합작한 만화테마파크 조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협업에 나선 계열사 HDC아이콘트롤스의 경우 스마트홈 시스템 HDC IoT를 제공하고 있다. HDC IoT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조명과 난방, 가스 등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세탁기, 냉장고, 로봇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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