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황선영 기자] 중국 물류 로봇 스타트업 'Dorabot'이 시리즈 A 펀딩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윈펑캐피탈(Yunfeng Capital)이 주도하고 시노베숀 벤처스, 에이플러스 펀드, GP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홍보와 미국의 연구 개발 및 마케팅 인력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물류 창고에서 사용되는 자동 적재 · 분류 로봇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라봇은 2015 년 미국 UPS 출신인 등샤오바이(?小白) 등이 설립한 기업으로 주로 컴퓨터 비전, 자율 주행, 머신러닝 인간 - 로봇 협력 기술을 물류 로봇에 적용하는 연구를하고있다. 향후 택배 서비스 , 물류 창고 서비스, 전자상거래(EC)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물류 로봇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물류 서비스는 중국 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있는 사업 분야다. 중국 택배 시장 규모는 매년 50 % 이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택배 건수는 400억 건을 넘어섰다.

한편 도라봇은 자율주행 로봇 ‘MARS(Massive Autonomous Robotic Sorting Mobile Robot for Luggage)’를 개발하고 최근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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