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김동진 기자] 카카오와 모바일 병원 예약 접수 어플리케이션 ‘똑딱’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 비브로스가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 환경 개선에 나섰다.

카카오와 비르로스는 제휴를 통해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진료를 접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진료를 받기 위해 장시간 대기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던 환자들의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번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계기로 비브로스와 지속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비브로스는 국내 EMR(전자의무기록)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진료기관의 접수와 예약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카카오와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게 된다.

우선 카카오는 서비스 모델이 출시되면 이를 카카오톡 내에서 발견시키고 이용자를 연결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 및 헬스케어에서 최적화된 알림톡을 새롭게 개발하고 이용자들이 카캉톡의 플러스 친구 및 알림톡, 챗봇 등을 통해 비브로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 박정호 카톡사업전략담당이사는 “카카오는 비브로스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양에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의료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을 발견 및 연결시켜줘 이용자들에게 카카오톡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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