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대형 소셜게임 업체 ‘코로프라(COLOPL, Inc)’가 10일 닌텐도가 자사 모바일 게임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배포 금지와 손해배상액 44억엔 지불을 골자로 도쿄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코로프라의 히트작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스마트폰 게임이다.

닌텐도는 지난해 12월 22일 코로프라를 제소했으며 닌텐도 홍보실에 따르면 ‘터치패널에서 조이스틱을 조작할 때의 기술특허' 등이 포함된 총 5건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IT미디어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로프라 측은 “2016년 9월 닌텐도가 특허 침해에 대해 지적한 이후 1년여에 걸쳐 닌텐도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설명했지만 결국 소송에 이르렀다”며 "우리의 게임이 닌텐도의 특허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며 해당 견해의 정당성을 주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코로프라 대변인과 닌텐도 홍보실 양측 모두 "분쟁중인 사항이라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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