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가상화폐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투자만 하면 단기간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심리가 팽배해지면서 너도 나도 몰려드는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기회의 장(場)’으로 돌변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 좁은 국내 시장에서 가상화폐 거래소가 우후죽순 활개를 펼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눈먼 개미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나섰다.

실제로 5일 가상화폐 거래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신생 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의 홈페이지는 개장 첫날 삽시간에 몰려 든 가입자들의 접속률을 견디지 못해 접속 마비 현상을 빚었다.



코미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고 나섰지만 당초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됐다.

이 홈페이지는 접속 마비에 이어 홈페이지 내 다른 페이지 이동을 시도하면 ‘에러(Error)’메시지가 뜨면서 신규 가입에 나선 가입자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신생 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는 가상화폐 중 인기가 높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그리고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개장 첫날 홈페이지 접속에 장애가 발생한 코미드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가입과 거래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실시간포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고 있어 현재 웹서버에 10만명 이상 몰려 있지만 웹서버와 거래서버는 별개로 구성돼 암호화폐 거래는 지장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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