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유튜브'에 대항하는 사업모델을 내놓음으로써 구글과 본격적인 신경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다수의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자체 동영상 서비스인 '아마존튜브(AmazonTube)'와 '오픈튜브(OpenTube)' 상표를 출원했다.

이는 아마존이 자사 제품에 유튜브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구글에 대한 반격 차원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구글은 최근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에코쇼'에 유튜브 제공을 중단한 데 이어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이어 TV'에서도 유튜브 영상을 제외시키겠다고 밝힌바 있다.

아마존은 다운로드가 불가능하고 사전 녹음된 작품을 무선 네트워크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출원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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