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닌텐도 스마트폰 게임앱 '동물의숲: 포켓캠프(Animal Crossing: Pocket Camp)'가 출시 첫 주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닌텐도 인기 게임 ‘동물의숲’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캠프’가? iOS·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총 1500만건 다운로드 됐다. 포켓캠프는 플레이어가 캠프장 관리인으로 동물들과 교류를 즐기면서 마을을 꾸미는 모바일 게임이다.

닌텐도는 포켓캠프 인기와 미국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연말 판매호조 기대감으로 주가가 26~27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출시 후 6일간의 데이터를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슈퍼마리오 런'은 출시 6일간 다운로드 건수 3200만건으로 동물의숲 대비 2배 이상 많다. 그러나 슈퍼마리오 런이 특별한 경우로 이후 출시된 닌텐도 스마트폰 인기 게임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700만건)나 포켓몬 GO(680만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단 포켓몬GO 출시 당시 호주, 뉴질랜드, 미국 한정 출시)

'동물의숲' 시리즈는 2001년 첫 출시 이후 지난 2005년 '닌텐도DS' 버전이 출시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 동물의숲 신작은 무료 게임이기 때문에 과제는 수익창출이다. 현재 일본 안드로이드와 iOS 판매차트 1위, 해외에서도 상위에 랭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아이템 판매 등 수익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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