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명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현지 병원 설립과 보건·의학 등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2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샤드마노프 보건복지부장관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명지의료재단 간 의료 분야의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 참여한 샤드마노프 장관은 한·우즈벡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국빈방문 중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공식 수행하고 있다.

명지의료재단과 우즈벡 보건부 협정 내용은 ▲상호 보건 및 의학 분야의 협력 개발 및 확대를 장려하기 위한 정보 교환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내 명지병원 설립 ▲원격 진료 시스템 구축 ▲대표단 및 의학 전문가의 교류 ▲공공보건의료사업에 관한 경험 교환 ▲공동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인적 교류를 통한 인턴십, 강의, 마스터 클래스, 교육 과정 등 개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구체적인 사업 실현을 위해 율다세프병원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명지병원 간 3자 협약도 체결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상호 보건과 의료관광분야 협력 강화,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 내 의료 관광분야 인프라 구축, 의료 전파 등이 포함된다.”며 “양 기관은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의료 및 건강 단지 설립, 그리고 의료기관간 협력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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