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카카오가 내달 7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공식 발매한다.

카카오미니는 멜론의 풍부한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아이) 추천형 엔진을 결합해 강력한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 더욱 똑똑하게 진화된 이 제품은 이용자들이 ‘음악 틀어줘’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들려줘’ 등 명령어를 남기면 이용자별로 모두 다른 음악을 추천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질문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스마트 스피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예를 들어 현재 날씨를 묻고 답변을 받은 후 ‘내일은?’이라고 물으면 내일 날씨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게다가 카카오톡이 연동돼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낼 수 있고 재생 중인 음악과 뉴스도 공유할 수 있다. 도 메시지 수신 현황을 음성 안내는 물론 나와의 채팅방을 활용해 메모를 보내고 일정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카카오는 정식 발매를 기념,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에게 소비자가 11만9000원에서 59% 할인된 4만9000원에 카카오미니를 판매하며 멜론 신규 가입자 또는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4만9000원, 정가 대비 59% 할인)와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미니에 택시 호출과 길 안내, 음식 주문, 장보기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번역과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IoT) 등 편의기능 역시 단계적으로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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