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는 멜론의 풍부한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아이) 추천형 엔진을 결합해 강력한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 더욱 똑똑하게 진화된 이 제품은 이용자들이 ‘음악 틀어줘’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들려줘’ 등 명령어를 남기면 이용자별로 모두 다른 음악을 추천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질문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스마트 스피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예를 들어 현재 날씨를 묻고 답변을 받은 후 ‘내일은?’이라고 물으면 내일 날씨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게다가 카카오톡이 연동돼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낼 수 있고 재생 중인 음악과 뉴스도 공유할 수 있다. 도 메시지 수신 현황을 음성 안내는 물론 나와의 채팅방을 활용해 메모를 보내고 일정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카카오는 정식 발매를 기념,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에게 소비자가 11만9000원에서 59% 할인된 4만9000원에 카카오미니를 판매하며 멜론 신규 가입자 또는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4만9000원, 정가 대비 59% 할인)와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미니에 택시 호출과 길 안내, 음식 주문, 장보기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번역과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IoT) 등 편의기능 역시 단계적으로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송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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