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이 자사 온라인지도 서비스 '구글맵(Google Maps)' 대상을 확대해 수성과 금성을 비롯해 다양한 위성 이미지를 추가했다고 17일 CNET 등 외신이 전했다.

행성(Planets) 사이트에 접속하면 우주에서 촬영한 지구 전체 모습이 표시되고 왼쪽 창에 "구글어스(Google Earth)로 친숙한 지구 외에 달, 화성, 국제우주정거장 (ISS) 링크가 표시된다. 여기에 수성, 금성, 목성의 위성인 이오(Io), 에우로파(Europa), 가니메데(Ganymede), 준행성인 명왕성, 케레스(세레스)가 추가됐다.

예를들어 수성을 선택하면 지구에서 멀어지고 수성이 표시된다. 확대하면 행성 곳곳의 명칭이 표시되며 한층 더 확대하면 표층 이미지도 볼 수 있다. 단 스트리트뷰는 제공하지 않는다.



또 1997년에 발사돼 2004년부터 토성 관측을 해온 미항공우주국(NASA) 행성탐사선 '카시니 (Cassini)'에서 촬영된 토성의 위성인 미마스, 엔셀라두스, 디오네, 레아, 타이탄, 이아페투스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시니는 토성과 토성의 위성 이미지를 약 50만장 촬영하고 지구로 전송해 왔으나 올해 9월 작업을 마치고 토성 대기권에 돌입해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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