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인하대병원이 지난 9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인천 송도 트라이볼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생명존중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5월 21일 첫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포스코건설 합창단과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무대로 시작됐다.

이날 초청 가수는 록그룹 부활 3-4기 보컬인 김재희와 친구들이 생명의 노래로 숭고한 뜻을 기리며 열띈 공연에 나섰다.



김재희와 친구들 공연에 이어 그룹 VOS 멤버 박지헌과 최호섭, 그룹 캔의 배기성이 열창을 하면서 공연장을 찾은 500여명의 인천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로 감동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학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인천금연지원센터,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가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은 물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병원이 2년 연속 큰 행사를 준비하면서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몸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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