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9일 열린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총 180표 중 103표를 획득하며 경합을 펼쳤던 롯데건설을 누르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만 237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에 위치한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4층, 6개동, 총 63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이주와 철거 8개월과 공사기간 39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1월을 기본계획으로 정하고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써밋’을 사용하게 된다.
또 각종 특화설계와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 후분양제를 제안하며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은 교통과 교육 환경이 뛰어난 강남의 핵심 재건축 사업이며 사업성이 높아 강남권에서 가장 뛰어난 재건축 사업지로 평가 받아왔다.
대우건설은 단지 전후면 전체 하이브리드 커튼월과 좌우 측면 알루미늄 판넬 마감을 통해 수년이 지나도 도색의 필요가 없는 아파트를 제안했다.
또 저층에만 구성됐던 테라스하우스를 고층에도 구성할 예정이며 아울러 저층 세대의 경우 단점 보완을 위해 세대 내 취미공간을 누릴 수 있는 독립형 알파룸 공간인 카바나 하우스 설계를 도입하는 등 각종 특화설계로 무장해 조합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은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인 만큼 이번 시공사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강남 중심의 최고 명품 아파트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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