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대우건설이 단지 전체부터 세대 내부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단계별 맞춤 기술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 건설업계가 신공법과 신기술 및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도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를 5개의 구역으로 분리해 구역별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클린 에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5ZCS는 ①단지입구, ②지하주차장, ③동 출입구, ④엘리베이터, ⑤세대내부로 Zone을 구성했다.

단지 입구에는 사물인터넷(IoT) 공기 질 측정 프로그램으로 오염도가 설정 기준치 이상인 경우 환풍기(FAN)를 가동해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또 지하주차장에는 주차장 클린에어 시스템, 동 출입구에는 엘리베이터홀 클린에어 시스템, 엘리베이터에는 UV살균 시스템을 각각 설치해 환기와 공기 질을 개선한다.

세대 내부에는 스마트 공기 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환기시스템을 가동하며 먼지뿐만 아니라, 온도·습도, CO(일산화탄소), HCHO(폼알데하이드) 등 공기환경 정보를 수집 후 제어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푸르지오만의 미세먼지 차단기술을 개발했다”면서 “미세먼지 차단기술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더욱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5ZCS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이후 설계될 푸르지오 써밋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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