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에 따른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조3336억원을 나타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성장에 편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26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 4016억원이며 2분기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55만 6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선수익 역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TPS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5.8% 상승한 9248억원을 달성했는데 특히 유선수익 중 TPS 사업 수익 증가는 IPTV 사업 성장에 힘을 얻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4299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수익도 e-Biz 사업 수익 증가 여파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4042억원을 기록했으며 e-Biz 수익은 온라인과 모바일 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른 호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 성장하며 1781억원을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상반기 무선과 홈서비스 가입자의 순증과 경영효율화에 따른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하반기에는 NB-IoT 전국망 서비스 확장과 홈IoT 리더십 강화로 소비자 편익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는 2분기 말 기준 80만 가입 가구를 확보하면서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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