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한국레노버가 지난 20일 중국 상해에서 제3회 혁신기술 컨퍼런스 ‘레노버 테크월드 2017’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공개하고 비전을 밝혔다.

레노버는 이번 행사에서 ▲카바(CAVA) ▲데이스타(DaystAR) ▲스마트베스트(SmartVest) ▲스마트캐스트(SnartCast+) 등 혁신적인 컨셉의 제품들을 소개했다.

먼저 카바(CAVA)는 레노버가 소개한 새로운 가상 비서로 딥러닝 기반의 안면 인식 시스템과 자연 언어 이해 기술을 사용, 사용자의 일정 관리는 물론 날씨와 교통 등 상황을 분석하는 등 리마인더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스타(DaystAR)는 40도 시야각을 제공하며 자유 형상 표면 렌즈를 장착한 독립형 AR기기다. 개발자들은 레노버 AR 플랫폼을 사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객체 인식과 원격 지원, 멀티 플레이어 상호 작용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3D 콘텐츠 스캔과 업로드 및 편집이 가능하다.

스마트베스트(SmartVest)는 사용자의 심건강을 관리하도록 도와주며 심박수를 상시 측정해 빈맥이나 심방세동고 같은 현상을 찾아낸다. 또 운동선수들은 이를 통해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거나 심박수 변동성 분석이 가능하다.

스마트캐스트(SmartCast+)는 사물과 소리를 인식하고 AR(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기존에 음성 버시스만 제공하던 스마트 스피커와 차별화된 지능적 대화형 스피커다. 사용자는 동화 모듈을 이용해 수업을 듣는 동안 중국어를 배우고 그림과 중국어 자막을 함께 볼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인공지능은 모든 분야와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래 우리 삶을 더욱 발전 시킬 것”이라면서 “지난 3월 레노버 연구소는 전세계 100여명의 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 연구소를 출범시킨 만큼 스마트한 미래를 위해 레노버는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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