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이 마스크팩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엘앤피코스메틱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은 지난해 490억엔(한화 5000억원)규모로 연평균 15%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에서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마스크팩 경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에 출시되는 메디힐 제품은 일본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며 일본 아사히카세이사가 개발한 ‘벰리제’ 원단을 마스크 사용할 예정이다.

메디힐은 또 일본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메디힐의 시그니쳐 아이템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를 제외한 신제품들은 기존 메디힐 제품 디자인과 차별화된 패키지로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울러 일본 동경(하라주쿠, 신주쿠)와 오사카, 후쿠오카에 위치한 라인스토어 4곳을 시작으로 일본 최대 온라인 유통사인 ‘라쿠텐’ 입점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게다가 일본의 주요 드럭스토어와 편의점, 팬시점 등 유통 루트와도 입점을 논의 중에 있다. 향후 일본 전용홈페이지 구축과 SNS 연계 마케팅 등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 출시된 제품은 메디힐 스테디셀러로 구성된 앰플 마스크 5종과 라인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4종 등 총 9종이며 앰플 마스크 5종은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 ▲히알루론 아쿠아 앰플 마스크 ▲콜라겐 임팩트 앰플 마스크 ▲비타 라이트빔 앰플 마스크 ▲티트리 케어 솔루션 앰플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히알루론 아쿠아 앰플 마스크의 경우 현지 소비자의 마스크팩 선호도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며 라인 콜라보레이션 제품 4종은 라인 공식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를 확장할 예정이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시장조사와 제품 개발로 차별화된 제품을 준비했다”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여 일본 내 메디힐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