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가디언 신문에 따르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주변 국가들이 월드컵을 함께 개최할 수 있다면 남북간 평화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문 대통령의 제안을 중국을 방문할 때 시진핑 주석에게 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한국 정부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대립 관계인 북한과 평화적 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대북제제에 반대하는 핵 미사일 실험을 강행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은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했으며 이날 열린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1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